1번과 유통 논란은
찬반 격론 끝에 시행이 유보됐지만
인터넷에서는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유통에는
단속의 손길도 제대로 닿지 않아
시장을 교란시키고,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올해산 노지감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은
출하가 금지된 1번과.
유명 쇼핑몰은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이 감귤을 제가 직접 주문해봤습니다.
분명 판매가 금지된 1번과이지만
이렇게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극소과 감귤이 가득합니다.
직경 5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1번과들입니다.
이에 대해 판매 업체는
1번과 판매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심지어 '1번과 판매 허가증'이라는
새로운 제도까지 만들어내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전화씽크: 1번과 감귤 판매 업체>
"1번과를 판다는 보고서 등 서류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면 판매가 안된다. 저희는 다 그런 보증 서류가 있어서 판매가 가능하다. 그렇게 몇년동안 팔고 있다."
상황은 이렇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지감귤 단속현황을 보면
모두 현장 단속으로 적발한 것일 뿐,
인터넷을 통한 유통은 단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상필/ 道 감귤특작과장>
"손길이 덜 미쳤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감귤을 주문을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단속, 계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찬반 격론 끝에 시행이 유보된 1번과 유통.
하지만 그러든 말든 감귤 1번과는 버젓이 유통되며
소비자 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