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수천마리 빼돌려"…"사실무근"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10.21 17:16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하는 양돈장에서
양돈장 관리인과 가공업자가 짜고
수십억원 상당의 양돈장 돼지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인이 지목한 양돈장 관리인과 가공업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이 진실을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에서 9개의 양돈장을 운영해 온 모 농업회사법인.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어
양돈장 운영을 모두 현지 관리인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내부 감사 결과
현지 관리인과 폐돈 육가공업자가 짜고 돼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해당법인은 돼지 수천마리를 빼돌린 혐의로
양돈장 관리인 3명과 가공업체 대표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법인은
양돈장 관리인이 장부에 도축된 돼지 품종과
폐사처리된 돼지수 등을 허위로 작성해 돼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빼돌려진 돼지는 육가공업체에 넘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 농업회사법인 대표>
"수익도 없고 돼지 폐사율만 올라와서 조사해보니까
업자는 정산하면서 흑돼지를 백돼지로 정산한 게 나왔고
다른 사람 명의로 도축한 것도 나왔다."

법인은 자체 감사결과
4천400마리 정도가 장부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20여억 원 상당.

법인은 이와함께 빼돌려진 돼지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다른 농장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목된 현지 양돈장 관리인과 가공업자는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씽크 : 양돈장 관리자>
"모른다. 들은 것도 없다."

법인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법인대표와 현지 양돈장 관리인, 그리고 가공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진실을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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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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