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민화는 서민들의 그림이라 하여,
그 당시 일상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제주 민화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제주의 민화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힘 있게 써내려간 글자 테두리 마다
새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글자 곳곳에는
오색 빛의 단청이 올려졌습니다.
다른 지역과 구분짓는
제주 민화만의 특징입니다.
그동안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제주 민화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마련한
개관 30주년 특별전입니다.
<인터뷰: 박용범/ 道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전국체전도 있었고,저희가 개관 30주년도 되는 해라서 그 중에 대표적인 작품들만을 선정해서 선보여도 될만한 정도의 작품들이 소장됐기 때문에
/////수퍼체인지//////
이 참에 한 번 대중들에게 공개하게 됐다."
매화와 국화, 난초가 그려진
화조도도 전시됐습니다.
특히 연꽃의 검은 연잎은
독특하게 그려진 그물맥에서
제주의 화조도임을 드러냅니다.
그림 속 꽃과 새는 대부분
제주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옛 제주인들의 자연에 대한 인식과 애정도
그림 너머 전해집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다른 지역의 민화도 전시돼
제주의 작품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민화 특별전.
<클로징>
"올해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민화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