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부동산시장이 가열되면서
주택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3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프닝 + CG>
"가파른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제주.
제주에서 내 집 마련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월 평균 급여는 220만원.
반면 85제곱미터의 아파트는
평균 2억원입니다.
즉, 직장인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7년 6개월을 모아야
겨우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
올라도 너무 오른 아파트 가격.
앞으로는 더 힘들어지겠습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송은민씨.
신혼집을 알아 보고 있지만
아파트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동안 모은 돈에 대출까지 생각해도
내 집 마련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송은민/ 제주시 이도동>
"살만한 아파트들은 기본 2억 2천만 원, 전세도 1억 5천까지 생각하라고 하니까 대출을 해야 하는데 1억 8천, 2억씩 대출을
***수퍼체인지 ***
내다보면 넉넉잡아 갚는데에만 10년 걸릴 것이고..."
제주도내 집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지역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5%로
전국 평균 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3.7%로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인구유입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급은 점차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선/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향후 제주지역 주택시장은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공급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점에
*** 수퍼체인지 ***
비추어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주택 자가소유 비중이 60%를 밑돌며,
전국 8개 도가운데 가장 낮은 제주.
뛰는 집값에 투자 수요까지 더해지며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