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대상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12.02 17:47
KCTV제주방송이 마련한
올해 다문화대상의 주인공이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이번 다문화 대상에는
단체는 물론
다문화가정의 남편과 자녀들까지 참가해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다문화대상의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먼 타국으로 시집 와 모든 것이 낯선 결혼이주여성.

대정읍사무소가 이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됐습니다.

한국어 교육은 물론 이들의 자립을 위한 영농교육,
그리고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응원하며
이번 KCTV 다문화 대상에서 행복도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김명재/대정읍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
"이분들의 자존감 형성과 글을 앎으로서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제주로 시집 온 쩐티녹담씨는
예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듬직한 며느리로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
그리고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행복가정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쩐티녹담/이주여성(행복가정상 수상)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한층 더 성숙해지니까
자신있게 나와서 활동하고 노래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낯선 한국에서 새 희망을 찾은 쩐김동씨.

시어머니와 함께 농사일을 지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사회에 잘 정착한 그녀가
이번 희망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 쩐김동/이주여성(희망상 수상)
"시어머니와 어디든 같이 가고
요리할 때 같이 만들어서 좋아요."

얼굴만 마주봐도 미소가 나오는 유병철씨 부부.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한 오해도 많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런 자신들의 이야기가
다른 다문화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갔습니다.


지금 저 사람이 조선족이었든, 무엇이 되었든
"나와 결혼한 여자이고, 현재 나의 아내이다."
즉, 내가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어야 할 나이 어린 나의 아내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결코 쉬운 것이 없던 다문화가정.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로
이번 KCTV다문화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김태성/제2회 다문화대상 심사위원장>
"1위 대상은 대정읍사무소가 됐고
2위는 제주이주민센터가 됐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서
이 운동이 더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상식은
오는 12일 KCTV제주방송 홀에서
열립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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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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