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는 외국인은
어느덧 1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회 구성원이 다양해지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각국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다 함께 사는 지구촌이
작은 체육관으로 옮겨 졌습니다.
말이 달라도,
마음을 나누면 통할 수 있다는 이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입니다.
이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가 열렸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마련한
제3회 지구촌 축제입니다.
<인터뷰: 김홍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홍보실 과장>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고 도내 거주하는 다양한 거주민들과 도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옵니다.
프랑스의 크로크무슈와 몽골의 감비르 등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던 전통 음식입니다.
14개 나라의 외국인들은
음식과 의상, 공예품 등으로 자기 나라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질깔로디/ 제주시 아라동>
"같은 나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로제 와인도 소개할 수 있었고, 프랑스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신나는 음악이 울리자
너나할 것 없이 어울려 춤을 춥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된 지구촌 춤 무대.
오늘만큼은 무대 위 가수 못지 않습니다.
다 함께 하기에 더 흥겨운
화합의 축제 입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지만,
모두 제주의 구성원인 외국인들.
<클로징>
"함께 웃고, 함께 즐기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사이,
그동안 쌓인 심리적 장벽도 조금씩 허물어졌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