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농약 공동구매 해야"
김기영   |  
|  2014.12.08 17:48
각 지역 농협들은 대부분
제주도내 도매상에게 농약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방법이 있어도 여러 이유로
개별 구매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농민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자재유통센터입니다.

공동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자는 취지였지만,
실제 이용률은 2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각 지역 농협이 이곳에서 농약을 구입하는 대신
개별 도매상을 이용하는 겁니다.


제주지역의 농협계통구매 비율은 22.4%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통구매보다 도매상을 이용하는 것이
주문한 농약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는데다,
판매장려금, 즉 수수료도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재탁/ 농협중앙회 자재유통센터 소장>
"농약 사업이라든가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이지만, 경쟁을 하려면 어느회사가 몇 % 더 준다고 하면, 조금 더 줘야 구매하지 않겠습니까.

***수퍼체인지

그래서 아무래도 도매상에서는 농협에서 주는 판매장려금에 비해서 1~2% 더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농민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각 농협이 돈 되는 일에 앞장설 것이 아니라
진정 농민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투명한 거래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광/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前 사무처장>
"20개 농협이 연합 구매를 해서 농협은 자금력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쪽으로 직접 구매를 해서 싼 농약, 질 좋은 약제들을 공급해서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특히 계통구매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그동안 농협은 안이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농약 가격을 인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
"여러 농협들이 합쳐서 최대한 싸게 구매해서 농가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각기 자기 농협 중심으로

***수퍼체인지

가기 때문에 이것이 곧 가격을 상승시키고 자기 농협만 어떻게 해보려는 안이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서로 깊은 의견 차이만 보이고 있는 농민과 농협.

<클로징>
"과연 농협은 누구를 위한 조직인지
이번 농약 판매 실태를 보면서 아쉬움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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