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폭설에 늑장 대응 '시민 불편'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12.17 15:16
오늘 아침 많이 놀라셨죠?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됐는데요.

많은 눈이 올 거라고 이미 예고가 됐지만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얼어붙은 눈길에 자동차 바퀴가 연신 헛돌기만 합니다.

앞으로 나가려고 해도 미끄러지기 일쑤.

뒤에서 힘껏 밀어보지만 옴짝달싹 못합니다.

<인터뷰 : 김용범/제주시 오라2동>
"눈길에 미끄러져서 멈췄는데
내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브릿지 : 이경주>
"많은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돼 차량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또 다른 차는 도랑에 처박혀있습니다.

사고 차량이 빨리 수습되지 않으면서
도로는 차들로 뒤엉켰습니다.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도
눈길에 미끄러져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기다려도 제설차는 오지 않고
급한 대로 돌멩이로 버스 바퀴를 고정합니다.

<씽크 : 버스운전기사>
"제설작업이 평화로나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만
제설작업이 되고 여기서는 안 돼 있는 상태라서..."

이처럼 이면도로는 물론
출근시간 많은 차들이 이용하는 주요도로 역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비치해 두겠다던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는 찾아보기 힘들고,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지만
경찰마저 뒤늦게 배치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 이권준/제주시 외도동>
"미끄러진 차들은 살짝 옆으로 빼주기도 해야 하는데
전혀 방지책이 없어서 불편합니다."

행정당국은 한정된 제설장비로
작업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씽크 : 제주시 관계자>
"저희가 일단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부터 작업하다 보니
(이면 도로 등은) 2차적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늑장 대응과
"어쩔 수 없다"는 변명에
시민들의 불편만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