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화가 박수근 작품전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전시는 박수근의 작품 뿐만 아니라
그의 딸 박인숙 작가와
손자 천은규 작가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강윤희 PD 입니다.
아기를 업은 소녀,
시장에 모인 시골 아낙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붓질이지만
한국적인 이미지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박수근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훈훈하면서 정감있는 그의 작품은
시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박수근,
그의 딸 박인숙, 손자 천은규 작가까지
3대의 작품이 걸렸습니다.
‘농악’과 '노상', ‘소’, ‘호랑이’ 등
판화 대표작과 함께
박인숙 작가의 ‘엄마 따라’,
천은규 작가의 ‘인연’ 등 가족애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인숙 작가/ 박수근 화백 딸
우리 아버지께서 올해 100살이 되는 해예요.
그래서 아버지 100주기를 맞이해서 아름다운 도시
제주에서 아버지가 발을 딛지 않았지만
-------<수퍼 체인지>-------
작품이라도 와서 이렇게 모든 사람들한테
따뜻함, 순박함, 소박한 우리 고향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6·25 전쟁 중
미군부대에서 초상화 등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간 박수근은
고단한 나날속에서도
서민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
한국의 대표화가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 그림에 영향을 받은 박인숙 작가도
향토 내음나는 농촌의 일상을 정겹고
순수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처음 제주를 찾은 박수근, 박인숙, 천은규 3대 특별전이
거장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