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계 빚 '눈덩이'
김기영   |  
|  2014.12.24 18:27
제주 지역의 가계 빚이 6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인데요.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가계빚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가계 부채.

지난 10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5조 9천억 원으로,
불과 1년 사이 15%가량 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 대출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 3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 늘었습니다.

이는 제주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출을 이용해 집을 장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우/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
"가계자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 담보대출은 주택 경기 활성화 등으로 올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빠른 증가율입니다.

지난 10월 말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대비 2.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전국 평균 1.2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인터뷰: 양호석/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홍보팀장>
"속도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 자체는 또 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 기관,가계,정책당국이 유의할 필요는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출억제 같은 단기대책보다는
국가적 차원의 총 부채 관리와 함께
일자리와 소득을 늘려
빚갚을 능력을 키워주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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