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큰 타격을 받은 제주 뱃길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객선 이용객이 현저하게 줄어든데다
휴항에 들어간 노선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 뱃길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8개월이 지났지만,
이용객수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올초만 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이상 늘었지만
세월호 사고 후
지난 5월 절반수준까지 떨어진데 이어,
지금도 늘어날 기미는 없습니다.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정태은/ 제주해양관리단 선원해사안전팀장>
"제주 기점 연안 여객선의 탑승률 저조로 전반적으로 여객선 실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장흥, 제주~녹동 항로의 여객수송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휴항에 들어간 노선이 늘어난 것도 문젭니다.
제주와 인천을 잇는 항로는 지난 5월부터 끊겼고,
제주와 삼천포를 연결하는 노선 역시
지난 7월 이후 중단됐습니다.
성산항과 장흥을 잇는 여객선도
선박 점검을 이후로
지난 10월 중순부터 멈춰있는 상태.
여기에 제주~여수 뱃길도
사업자가 여객선을 구하지 못하면서
차일피일 취항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씽크: 제주~여수 여객선 운항업체 관계자>
"선석이라든가 저반시설이 맞는 것을 알아보려고 하니까 이렇게 저렇게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1월 중순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넘쳐나는 하늘길과 반대로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바닷길.
<클로징>
"이용객 감소에
여객선 휴항까지 잇따르면서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제주뱃길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