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 100년, 한눈에…
김기영   |  
|  2015.01.03 16:37
지난 100년 동안 제주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제주문화원이 발간한 제주생활문화 100년인데요.

의생활과 주거문화, 영상문화 등
제주 생활문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 1905년 관덕정 앞에서,
건입동을 거쳐 도두동까지.

제주 최초의 시장인
제주장의 변천사가 시대별로 담겼습니다.

입으로만 전해오던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의 역사가
그대로 적혔습니다.

오랜세월 한 마을을 지킨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립니다.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1세기에 걸친 제주의 생활 문화가
한 권의 책에 담겼습니다.

제주문화원이 발간한 '제주생활문화 100년'입니다.

이 작업을 시작한건 지난 2013년.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를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던 겁니다.

<인터뷰: 신상범/ 제주문화원장>
"옛날 것을 찾아낸다든지 굉장히 고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지금 기록을 안하면 그것을 구전해 줄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니까... "

가장 중요했던 작업은
당시 자료를 수집하는 일.

하지만 제주 4.3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자료가 많이 사라졌던 터라
그 공백을 채우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 18명의 노력이 더해지길 수차례,
그렇게 완성된 문화서는 1천 페이지에 이릅니다.

책이 완성돼 갈 수록,
제주의 문화는 자연 속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거센 바람과 척박한 땅,
그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한 제주인의 삶은
고유한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신상범/ 제주문화원장>
"제주도야 말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융합하면 잘 살 수 있느냐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제주도 문화라고 생각한다. "

처음으로 제주 전통 문화의 변천과정을 기록한 제주생활문화 100년.

<클로징>
" 옛 제주인의 삶의 흔적을 통해
지금을 되돌아 보고 미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저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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