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주시내 한 한의원 폐약재 수거통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비닐봉투에 싸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생아의 사체가 발견된
제주시 도남동 모 한의원 폐약재 수거통.
지난 25일 오후 3시 20분쯤
폐약재를 수거하던 한 농장 관계자가
수거함에 들어있던 흰색봉투를 수상하게 여겨 확인한 결과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고
부패도 일부 진척됐습니다.
<씽크 : 인근 주민>
"영유아 사체 발견됐다고 그것밖에는
일요일날 발견됐고...."
부검결과 신생아는 버려진지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에 대한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해
정확한 사망원인과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안민탁/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CCTV분석을 마치는 대로 범행시간 등이 특정되면
그 시간대를 중심으로 해서
인근 병원이나 약국을 탐문할 생각입니다."
또 탯줄이 반듯하게 잘리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미혼모 등에 의해
신생아가 버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