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기획뉴스 아홉번째,
오늘은 감귤 주산지인 위미농협입니다.
위미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직과 전직 조합장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 남원읍에 위치한 위미 농협은
위미리와 신례리, 하례리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조합원수는 3천 200명에
총 자산은 2천 100억 원 규모입니다.
조합원의 98% 이상이 감귤을 재배하는
대표적인 감귤 주산지입니다.
위미농협은 은행업 등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사업의 비중은 약 70%로
제주에서 가장 높아 활발한 농업지원활동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유통환경은
감귤주산지도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조합장 출마예정자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
위미농협은 전현직이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동옥 위미농협 조합장입니다.
올해로 57살인 오동옥 조합장은
지난해 완공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조기 정착을 추진하는 한편,
감귤 가격 최저가 보장제를 도입해
조합원들의 수익 불안을 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제 위미농협은 노지감귤 뿐만 아니라
한라봉과 천혜향등 만감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농가 의식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옥/ 위미농협 조합장>
"올해 노지출하가 좀 어렵긴 했지만, 노지출하는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됐다고 보이고, 잡감류 면적이 너무 많아서 출하를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이
* 수퍼체인지*
아직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 조합장에 맞서는 출마예정자는
김종석 전 조합장입니다.
김종석씨는 위미 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농가 지도사를 육성하고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농가가 감귤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계층별 유통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종석/ 前위미농협 조합장>
"지도자가 농가별로, 포전 별로 방문을 하면서 병충해, 토양 관련해서 지도해서 고품질을 만들어서 소비지에 좋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난 조합장 선거 당시 단 21표의 근소한
차리로 승부가 갈렸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