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소식] 사라져가는 풍경 화폭에 '오롯이'
강윤희   |  
|  2015.01.31 13:18
사라져가는 제주풍경을 화폭에 담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소중히 지켜야할 제주의 자연을 진솔하게
담아 표현한
조수아 작가의 개인전을
강윤희 PD가 다녀왔습니다.

돌담을 따라 유채꽃이 펼쳐진
그길로 가노라면 그 끝 어귀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캠버스에 펼쳐진 길은
사람 하나 없는 풍경화지만
그길에 지나간 흔적을 보면
‘빈’ 느낌이 아닌 ‘채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지러이 피어있는 메밀꽃밭은 아련함을,
노란빛이 만발한 유채꽃밭은
애잔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길’이라는 주제로 제주를 그려온
조수아 작가가 5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조수아 작가 인터뷰>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그런 의도가 있었습니다.
바쁘다고 앞으로만 달려가는 시대에 잠시
제 그림 속을 바라보면서 편안한 휴식을
----<수퍼체인지
취하고 그림을 보면서 '아 이런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에게 있구나'
그런 감동을 함께 누리기 위해
길위에서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한라산과 바다, 구름, 석양 등
자연을 벗삼아 걸으며
사라져가는 제주만의
풍경을 오래 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화폭에 담겼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월 5일까지
문예회관에서 열립니다.

내면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사색을 통해 잡념을 떨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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