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인근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지만
자율방범대와 상인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시장 안으로 번집니다.
시장 자율방범대원이
간이 소화기함으로 뛰어가 소방호스를 꺼내고
주변에 있던 상인들이 함께 호스줄을 잡아 당깁니다.
화재가 난 것은 오늘(3일) 오전 9시 10분쯤.
매일올레시장 입구 4층 짜리 건물 2층 치과에서 불이 나
3층에 있던 외국인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씽크 : 목격자>
10분 만 사이에 번졌다.
불길이 밖에 까지 번지는데 10분도 안 걸렸어요.
불은 2층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자칫 불이 시장 내부로 옮겨 붙으며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나자 상인들은 각자 비가림막 천장을 열고,
또 누군가는 환풍기를 틀어 연기를 내보내고,
자율방범대는 화재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실제 상황을 가상한 소방훈련이
빠른 대처를 도왔습니다.
<인터뷰 : 양우석/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자율방범대원>
"불이 나는 것을 여러 번 가정하에 훈련했기 때문에
불이 나서 당황한 것 보다는
연기가 나고 불이 치솟아서 놀라기보다는
빨리 불을 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 자율방범대와 상인들의 노력이
대형 사고를 막았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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