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기획뉴스 열 세번째,
오늘은 감귤과 메밀, 감자,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서귀포시 안덕농협입니다.
안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과 전직 농협 전무가
또 한번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안덕농협은
조합원수 3천 150명에
총 자산은 1천 860억 규모입니다.
조합원 수에 비해
경제 규모는 작은 수준으로
외형을 키우는 것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덕은 감귤과 마늘, 감자,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복합 영농지역입니다.
특히 제주도내 최대 메밀 생산지로
메밀꽃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안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과 전직 전무가
지난 2010년에 이어 5년만에 또 한번 격돌합니다.
이한열 현 안덕농협 조합장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 조합장은
현재 1천억원대의 자산을 3천억대까지 끌어 올려
제주도내 우수 농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종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시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경제·복지를 아우르는 종합타운을 건설해
조합원 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한열/ 안덕농협 조합장>
"사업장이 분산돼서 이용하는 농업인들 애로가 많습니다. 이것을 집단화, 규모화, 조직화해서 원스톱 체계로 갈 수 있는 종합타운을 건설해보고 싶습니다."
유봉성 전 안덕농협 전무도 또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올해로 67살인 유봉성씨는
무인항공 방제기를 구입해 농번기 농가들의 일손을 돕고,
원로조합원의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안덕농협은 지난해 마늘 산지폐기 보조금 문제로
농협과 조합원들 사이가 원만하지 않다며
지난 30년간의 농협 근무 경험을 살려
조합원과의 신뢰 구축과 소통에 초첨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봉성/ 前 안덕농협 전무>
"작년 마늘 문제 관계로 좀 거리가 있습니다. 계약금액을 전부 지급하지 않으면서 조합원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농협으로 돼버렸고 해서 제가
* 수퍼체인지 *
조합장이 된다면 그런 사항은 절대 없도록..."
두 출마예정자 모두 안덕농협에서 전무를 역임하는 등
농업 현장과 조합원들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번 승자는 누가 될지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