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기획뉴스 열 일곱번째,
오늘은 아직까지 대항마가
없는 농협들을 묶었습니다.
제주시 구좌농협과
서귀포시 중문농협, 효돈농협은
현직 조합장외에는 뚜렷한 출마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독 출마의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대로 무혈입성으로 이어질지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 구좌농협입니다.
조합원수는 3천 300명에
총자산은 2천 300억 입니다.
구좌지역은 전국 최대의 당근 주산지로
저렴한 중국 세척 당근과의 경쟁이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좌농협 조합장에는
부인하 현직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합니다.
올해로 55살인 부조합장은
제주당근 유통 전문 농산물유통센터 구축과
경쟁력있는 밭농업 육성 지도,
농업 기계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
"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해서 당근 유통처리를 현재 40%에서 50% 이상 확대해서 경쟁력 있는 당근 산업에 주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귀포시 중문농협입니다.
조합원수 3천 500여 명에
총 자산 2천 300억 원의 중문농협은
연간 2만 3천 톤의 감귤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중문농협 조합장에는
김성범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농협에서 35년을 근무한 김 조합장은
소득원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 중심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제주감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하는 문제를 깊이 고민하면서 우리 지역의 감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수퍼체인지*
우리 농업인들이 삶의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지역농협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랜
서귀포시 효돈농협입니다.
조합원수는 1천 800여 명에
총 자산은 1천 200억 규모입니다.
대표적인 감귤주산지인 효돈농협에는
김성언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합니다.
김 조합장은 이제 효돈이라는 이름만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더라도
고품질 감귤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통한 조합이익은
다시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언/ 효돈농협 조합장>
"아주 품질 좋은 감귤만을 만들어내고, 중품 이하는 버리는 자세로 감귤 농사를 지어야 하고. 1000kg을 500kg(로 하더라도 가격은) 2배, 3배
*수퍼체인지*
받는 고부가가치의 감귤을 생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체 19개 지역농협 가운데
5곳에서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는
후보가 단독 출마할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진행됩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