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기획뉴스 스물세번째,
오늘은 서귀포수협입니다.
서귀포수협 조합장선거에는
현직 조합장의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수협 출신 남녀 3파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조합원 수 2천여 명,
총 자산 2천 500억 원의 서귀포수협입니다.
지난해 위판고 971억을 기록하며
전국 12위에 올랐습니다.
서귀포시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미자 전 서귀포수협 상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김미자씨는
31년 동안 수협에서 근무한 현장겸험을 토대로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근로자관리를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잠수 탈의장을 현대식으로 개선하며
수산물 매취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자/ 前 서귀포수협 상무>
"서귀포 수협의 주어종으로 갈치, 옥돔, 소라가 있어요. 가격들이 자꾸 떨어져서 어민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가격 지지를 위해서
*수퍼체인지*
매취사업을 활성화하고, 어민들이 잡아 온 활어 위판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는 양상훈 전 서귀포수협 감사입니다.
양상훈씨는 보릿고개 시절 수협에 근무한 경험으로
조합원들의 생활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복지 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 조합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비용을 조금 더 절감한다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양상훈/ 前 서귀포수협 감사>
"서귀포 수협을 우리나라 최초의 복지 수협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힘들게 살아오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경영을 꼭 하고 싶습니다."
홍석희 서귀포수협 이사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석희씨는
해녀를 위한 활소라 상품화와 금융 우대금리 시행,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유통체계 재정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조합원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어항 구역을 확대하는 등
어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석희/ 前 서귀포수협 이사>
"항구가 협소하다 보니까 위험 부담도 많고, 화재가 났을 때는 대처할 방안도 없어 대형사고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항 시설을 확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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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판장도 현대화 사업을 해서 어민들이 무난히 판매하고 왕래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3선의 최정호 현 조합장은
현재까지는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하지는 않아
추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