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김수남 선생의 9주기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곳곳의
민속 문화를 담은 작가의 작품세계로
도민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PD입니다.
인간세상에 핀 신의 꽃.
산자와 죽은 자의 상처를 달래주고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해주는 역할.
그들을 우리는 무당, 만신이라고
말합니다.
20년 이상 전국을 돌며 무당과 신앙민의
모습을 기록해 온 김수남 선생의
9주기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인터뷰>강효실 큐레이터
제주도 출신의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한국 무속문화뿐만 아니라 아시아 무속문화를 전반적으로 기록한 사진으로 민속학계 쪽에서
**<수퍼체인지>
는 굉장히 인정받는 분이고요. 그동안 선생님의 작업이 조금 관심도에서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제주도뿐만 아니라 한국 사진사
**<수퍼체인지>
전반적으로 선생님의 유작적 가치를 회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진 속 굿은 신을 불러 무섭고 장엄하게
산 사람들을 압도하는 것이 아닌
산자를 위로하는 축제의 한마당 같습니다.
칼을 타고, 화려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그들은
한해의 풍어와 평안한 고기잡이 등을
빌며 나아가 모두의 무사안녕과 화합을
기원합니다.
이번전시에는 타계하기 직전 자신의 대표작에
친필 서명을 남긴 50여점의 작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곳곳의
민속 문화를 담은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김수남 특별전은 오는 2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됩니다.
전시기간 동안 도슨트의 작품 해설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굿 사진을 개척했던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회고하는 무대로
인류 무형문화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정신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