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도심이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의
창작 무대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특히 낡거나 오래된 건물들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곳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강윤희 PD 입니다.
상권이 이동하면서 덩그러니 남겨져
흉물같았던 건물들이 훌륭한 전시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과거 건물의 쓰임과 기억, 흔적을 그대로 보존한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입니다.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우고 론디노네, 코헤이 나와, 앤디워홀 등
개성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도작가 스보드 굽타의
'배가 싣고 있는 것은 강을 알지 못한다' 등
20m가 넘는 초대형 작품부터
신표현주의 거장 지그마르 폴케의 5m에 달하는 대형 페인팅까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관객인터뷰>
김지선 /관람객 서울
여기가 원래 영화관이었던 건물인데 오랫동안 버려져서 사실은 굉장히 보기 싫었던 이곳이 흉물스러운 건물이었는데 이렇게 뮤지엄으로 바뀌었
*<수퍼체인지>
다고 해서 어떻게 어떤 모습을 변했는지 보려고 왔는데요.
원래의 원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또 우리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중국
*<수퍼체인지>
현대작가의 작품이라든지 대형 작품이라던지 전시공간으로 훌륭하게 변신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성경에 악인으로 대변되는 염소를
털이 가득찬 욕조를 누리는 부르조아로,
선인으로 상징하는 양을 앙상한 해골만 남긴채
약탈당하는 처참한 모습을 한편의 연극처럼
전시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대비로 부조리한 인간관계를
비틀어서 표현한 작품으로
삭막한 시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코헤이 나와의 <사슴가족은>
박제된 사슴의 표면을 투명한
크리스탈 구슬로 덮어
수많은 디지털
픽셀로 구성되어 있는
착각이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앤디워홀, 앤서니 맥콜, 지그마르 폴케 등
유명작품과 실험적이고 독특한 작품들도
만나보실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새봄의 싱그러운 햇살을 맞으며
눈과 힐링하는
나들이 기회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