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지역에 분양형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데요.
그런데 운영방식은 오피스텔인데
건축법에는 숙박시설에 속해 있습니다.
즉 전체 객실만큼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것 입니다.
주차장이 객실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분양형호텔이 완공되는 올 연말부터
주차전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분양형 호텔.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인데,
그 내막을 살펴보면 오피스텔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임대로 수익을 얻는 부동산 투자처인겁니다.
<씽크: ○○ 분양형호텔 관계자>
"수익 목적으로 하는거잖아요. 보통 호텔은... 내가 분양을 받아서 임대를 주는거예요. 다시 시행사로... 그럼 회사에서 운영을 해서 수익 확정 지급을 해주는 거예요."
하지만 주차 공간에 있어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제주시내 한 분양형 호텔입니다.
객실 수 460 여 실에
주차면수는 130 여개 를 갖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호텔은 객실 330 실에
주차면수는 140여 대 입니다.
전체 객실에 비해 주차면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겁니다.
제주도 주차장 설치관리 조례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1실당 1대의 주차 면적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호텔 등 숙박시설은 시설면적 200제곱미터당 1대만 갖추면 됩니다.
예를 들어,
33제곱미터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면,
6개 객실에 주차면은 하나만 필요한 겁니다.
<인터뷰: 임수길/ 道 교통정책담당>
"건축법에 의해서 숙박시설로 돼 있기 때문에 분양형 호텔이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그 기준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숙박시설과 오피스텔이 구분되고 있습니다."
형식만 숙박시설일 뿐
그 운영방식은 오피스텔과 다를 바 없는 분양형 호텔.
주차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