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양파 출하…산 넘어 산
김기영   |  
|  2015.03.30 16:42
올해산 햇양파 출하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파종시기 발생한 병해충으로
상품률이 떨어진데다,
다음달이면 정부의 비축양파도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양파밭입니다.

양파밭 안으로 들어가 보니
듬성듬성 비었습니다.

제대로 자라지 못한 양파는 썩은 채 쉽게 뽑힙니다.

양파 뿌리를 갉아먹는 애벌레,
고자리파리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파 재배 농가>
"거의 반작이죠. 지금 남는 게 있어요. 기후 자체가 고자리파리 피해가 워낙 심해서 지금 (피해)물량이 많을 거예요. 지금 피해 본 곳들이 저만이 아니고... "

<스탠드>
"인근 또 다른 양파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밭에는 수확할 양파가 없습니다."

올해산 양파는
파종시기 고온다습했던 기후 때문에
고자리파리가 쉽게 번식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5% 안팎이었던 결주율은
20%까지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고재우/ 고산농협 판매담당>
"양파 정식기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서 고자리파리 피해 포전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보통 5% 내외에서 발생했는데, 올해는 특히 10~20%에서 고자리 패해 포전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다음달 중순 시장에 풀릴
정부의 저장양파도
농민들의 걱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제주양파 출하기와 맞물려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것이란 겁니다.

이에따라 대다수 농협에서 이 시기를 피해
출하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홍수 출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20%이상 줄며
가격 기대가 컸던 만큼
맞닥뜨린 난관도 무겁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