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비료값이 오르며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의 자회사인 남해화학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 이상 늘었지만
비료값을 올렸는데요.
치밀한 원가분석이 선행된 것인지
농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프닝 + CG>
"각종 영농자재비 상승 등 불안한 여건 속에
재작년 제주지역 농가당 부채는 4천 5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수치인데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잇따라 인터뷰가 있습니다. 수퍼체인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고계순 /제주시 구좌읍>
"비료 값이랑 밭 가는 비용 하다보면 정작 남는 것은 없어서... "
<인터뷰: 좌선자/ 제주시 외도동>
"농약 값도 너무 오르고, 모든 것이 다 오르니까..."
<인터뷰: 김순영/ 제주시 구좌읍>
"우리 농민한테 돌아오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내렸으면 좋겠다는
농민들의 바람과 달리
비료값은 올해도 올랐습니다.
평균 상승률은 4% 안팎.
특히 일부 웃거름 비료는 10% 이상 올랐습니다.
농민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겁니다.
<씽크: ○○농협 비료판매 담당자>
"화학비료가 올랐지. 유기질 비료도 올해 조금 오르고... 원자재 값 상승 뭐 그런 것 때문에..."
비료가격이 인상된데에는
농협의 자회사인 남해화학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남해화학이 비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
남해화학도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남해화학의 당기순이익은
181억 6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40%가 증가했고,
주주배당금도 23억 2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26%가 늘었습니다.
<씽크: 남해화학 관계자>
"작년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저희들도 원료를 사고 수출을 하면서 환차손익이 발생하는데, 작년은 환차이익을 보다보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비료값을 올리자
농민들의 불만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일부 농민들은
비료 제조 원가 공개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에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우남/ 국회의원>
"적어도 농협이라든지, 남해화학이라든지 공공적 성격을 갖고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균일한 가격이, 되도록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 수퍼체인지*
농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철저한 점검을 이번 임시 국회를 통해서 해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시정을 하고..."
농민의 이익을 최우선 하겠다는 농협.
<클로징>
"농협이 이익 확대에만 집중하며
본연의 목적을 잊은 것은 아닌지
농민들의 불만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