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산 밭작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 월동채소를 비롯해
앞으로 수확을 앞둔 마늘도
낙관적인 가격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한 월동무밭입니다.
잘 자란 월동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최근 월동무 18kg 한상자의 가격은
전년보다 60%이상 증가한 8천 800원 선.
지난해처럼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까 걱정이 앞섰던
농민들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정길남/ 제주도 월동무 비상대책위원장>
"올해는 농민들도 웃는 얼굴을 보입니다. 작년엔 전부 다 울상이었는데... 작년에는 3천원 선까지도 갔는데, 올해는 7~8천 원 선을 유지하니까.."
지난해 바닥을 쳤던 양배추 가격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배추는 8kg 한 망에 4천 69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브로콜리 가격도 안정세입니다.
브로콜리 8kg 한 상자의 가격은
2만 8천 410원으로 전년보다 2천 원 가량 올랐습니다.
농가의 자율적인 비상품 근절과
선제적인 시장격리 사업 등이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월동채소와 함께
앞으로 출하될 마늘도 낙관적인 전망입니다.
제주산 마늘의 경우 생육상태가 좋은데다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도 줄어
포전거래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민/ 농협제주지역본부 경제지원단 과장>
"마늘의 경우에는 제주지역과 전국 재배면적이 감소를 전망하고 있고, 포전거래도 고산, 대정, 안덕 지역을 중심으로 3.3 제곱미터 당 1만 4천원에
*수퍼체인지*
20%가 거래되고 있어 가격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잉생산 등으로 산지폐기까지 해야 했던
밭작물들이 올해는 모처럼 제가격을 회복하며
농가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