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도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임대소득 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인데요.
지역별로 즉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차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계층간의 소득분배 수준을 나타내는 지니계수.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난 2007년 0.626이었던
제주지역 종합소득 지니계수는
지난 2013년 0.655로 0.029P 올랐습니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
"이렇게 종합소득 분배구조가 악화된 데에는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임대소득 격차가 확대되면서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지역의 토지가격지수는 108.1을
서귀포시는 106.6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역별로도 상승률에 차이를 보이면서
부동산 소유 가구 사이에서도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형동과 연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3년 사이 각각 9.5%, 7.9% 오른 반면,
건입동과 도남동은 1.9%와 3.8%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취약 계층과 지역에 대한
꾸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
소득 불평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진호/ 한국은행 제주본부 과장>
"지금 현재 제주경제는 관광 관련 서비스업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역 간 체감 경기는 다르기 때문에 구도심 활성화 등을
*수퍼체인지*
통해서 지역 간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소득불평등이 지속될 경우
높은 경제 성장에도
도민들의 체감경기는 악화되는 만큼,
빈부격차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