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문화예술계 '찬바람'
김기영   |  
|  2015.06.10 17:31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문화 예술계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미뤄지며,
관련 업계의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는 20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이어 온 거문오름 무용단.

3년만에 열리는 정기공연에 기대도 컸지만,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국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고스란히 무용단의 몫.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손실만 떠안았습니다.

<인터뷰: 한성은/ 거문오름 무용단장>
"준비하는 과정에 너무나 할 것이 많아요. 대관, 의상, 소품 등 많이 준비하는데, 갑자기 취소되면 다 우리 손해로 돌아오는 거죠. 부담이 너무 큽니다."

메르스 여파는 문화 예술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취소.연기된 공연과 행사는 모두 20여 건.

제주아트센터를 비롯해
제주도내 공연장에 예정돼있던 행사 상당수가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행사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음향 업체와 무대 시설, 이벤트 기획 등
공연 산업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월호로 일감이 뚝 끊겼던 만큼,
메르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더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맹종/ ○○○ 이벤트 기획 대표이사>
"작년처럼 상반기 매출이 엄청 감소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행사하는 업계에서는 불안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문화계에서도 가장 큰 불안요소입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두달동안
축제와 행사가 집중되는 터라
체감 피해는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화/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장기화 되면 사회 전반적 타격도 있겠지만, 문화예술은 전시, 공연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런게 생활 속에까지도 여파가 생긴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살아나던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으며,
타격을 미치고 있는 메르스.

<클로징>
"메르스 여파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문화예술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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