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소식]쓰레기에 '혼'을…
강윤희   |  
|  2015.06.26 17:27
제주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전시되고 있습니다.

떠내려온 유목은 귀여운 고양이,
바다를 항해하는 유람선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못 쓰는 쓰레기들을 활용한 정크작가
김지환 작가를 문화가 소식에서 만나봤습니다.

'여름' 하면 사람들은 시원한 '바다'로
떠나고 싶어하는데요.

하지만 정작 에메랄드빛 제주의 바다앞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파도와 함께 떠내려 온
쓰레기들 뿐입니다.

이런 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김지환 작가의 전시회가
서귀포 미오갤러리카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떠밀려온 바다쓰레기들에
동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집과 동물, 배 등
실생활용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들은
소재가 쓰레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김지환 업사이클링 작가>
바다 쓰레기로 동화적인 상상을 하는데 그 계기는 업사이클링부터 시작합니다. 재활용의 디자인 개념을 집어넣은 게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
<수퍼체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업사이클링 재료를 제주도 해안에 떠밀려오는 바다 쓰레기로 작업을 하고 있고요. 활용하고 있고 작품은 나무뿐만 아니라


<수퍼체인지>
물론 밧줄이나 쇳조각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주재료를 나무로 사용하면서 집도 만들고 아니면 동물도 만들도 아니면 다른 조형물도 만들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불어오는 훈훈한 바람과 그 바람에
금세라도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 같은 여행선.

하늘과 맞닿은 오두막은 푸른 제주물빛과
닮아있고 아기자기한 창문너머
작은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지환 작가는 제주도 해안가에 떠밀려온
수천 톤에 달하는 바다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김지환 업사이클링 작가>
해변에 떠 밀려온 기름 찌꺼기가 많이 있는데 기름 찌꺼기가 나무에 붙어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거 같은 경우는 물로 세척을 해도

<수퍼체인지>
쉽게 떨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또 사용한다고 해도 작품성으로써 보이기 쉽지도 않고. 그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바다쓰기 전시회는 7월 15일까지
서귀포 미오갤러리카페에서 열립니다.

7월 4일에는 시계 만들기 등 바다쓰레기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됩니다.

제주도는 연간 수억 원을 들여 바다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 규모만도 9천톤에
달합니다.

이번 전시회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더 다양한 예술분야를 도민 여러분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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