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맛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레드베이베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다른 아열대작물과 달리
특별한 난방시설도 필요 없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 해안동의 한 비닐하우스.
나뭇가지마다 빨간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소귀나무과에 속하는 아열대과수,
레드 베이베리입니다.
중국 절강성 지역에서는
감귤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재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효/ 레드베이베리 재배농가>
"중국에 갔을 때 몇 번 먹어봤어요. 그때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나무가 병충해에 강하고, 과수로서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도는 12브릭스, 산함량은 1% 내외로
새콤달콤한 맛에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이 레드베이베리의 가격은 1kg에 2만 5천 원 선으로
농협 계통출하와 직거래를 통해 모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드베이베리는 다른 아열대과수와 달리
난방시설 없이도 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도 줄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승찬/ 道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망고는 가온을 하기 때문에 경영비가 많이 드는데, 이것은 겨울철 추위 견딤성이 강해서 무가온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경제적으로
*수퍼체인지*
유리하고, 약을 안 치기 때문에 제주지역에 맞는 과일이 될 수 있겠습니다."
첫 품평회에는
농업인 등 1백 여 명이 참가해,
새 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맛도 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종/ 제주시 한림읍>
"시식회를 해보니까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앞으로 FTA에 대응해서 품목 전환할 수 있는 과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과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한방에서는 약으로 쓰이는 레드베이베리.
이제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