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무번째를 맞이한
제주국제관악제가 내일(8일) 개막해
9일간의 향연에 들어갑니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관악제에는
전세계 2천여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금빛 선율을 선보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이펙트 연주>
마음을 움직이는 힘찬 행진에
트럼펫이 웅장함을 더하자
클라리넷은 따스함으로 보듬어 안습니다.
작은 소녀의 손이지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넓은 하늘을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석을 기록했던
충북 일신여자고등학교 관악단.
올해도 멋진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맹연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림/ 일신여자고등학교 관악단 악장>
"협력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같이 혼자가 아닌 여럿이 모여서 연주를 해서 땀 흘렸던 만큼 좋은 연주할 수 있을 거라 기대돼요."
*수퍼체인지*
<인터뷰: 박희근/ 일신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
"1995년 광복 50주년 때 제1회 국제관악제에 참가했었습니다. 올해 20년이 흐름 광복 70주년에 다시 참가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요... "
지난 1995년 처음 열려
올해로 스무살이 된 제주국제관악제.
올해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악제의 주무대는 제주아트센터와
제주해변공연장,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이지만,
탐라교육원과 수산초등학교 한림공원 등에서도
우리동네 관악제가 열립니다.
이번 관악제에 참여하는 사람은
20개국에 2천 170여 명.
시가퍼레이드와 경축공연 등
다양한 관악 공연이 45차례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관악제 20주년을 맞이해
제주민요를 관악작품으로 편곡한
제주민요 환상곡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왕승/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
"관악은 울림이고, 뭉침이고, 전진이고, 여름 더위에 8월 8일부터 16일 동안 제주 전역에서 공연이 있어서 상당히 긍지를 갖고 있고..."
한 여름밤, 시원한 감동을 선사할 제주국제관악제.
<클로징>
"오는 16일까지 제주섬을 물들일
아름다운 금빛선율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