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 동안 무용가만 작품에 담아 온
사진작가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로 이주한 뒤 작업한 작품들도 소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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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게 발 끝까지 전해지는 긴장.
무용가의 움직임을 따라
온 몸의 근육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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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는 꽃으로도 피어났습니다.
발레리나의 튀튀가 휘감아 돌아가는 사이
무용가는 또 다른 날개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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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만 30년 넘게 작품에 담아온 최영모 작가.
그의 관심은 꽃으로도 옮겨졌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무용가의 몸짓처럼 자유롭고 풍부합니다.
꽃인듯 사람인듯
미의 정점을 선사하는
작품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영모 작가의 여섯번째 개인전, '플로라'입니다.
<인터뷰: 최영모/ 사진작가>
"빨리 움직이고, 뛰고, 돌고 이런 것을 포착한 사진이 많이 있고요. 나머지 꽃은 똑같이 움직이는 아름다운 부분, 춤을 추는 것도 굉장히
*수퍼체인지*
아름다운 부분을 포착하는 것이고, 꽃도 아름다운 부분을 포착하는 비슷한 작업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지난 2013년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최영모 작가.
거처의 변화와 함께
작업 반경도 달라졌습니다.
움직이는 순간만 포착했던 최 작가는
정적인 대상으로도 관심을 넓혔습니다.
길이 12m에 이르는 한라산의 설경은
늘 보았지만 제대로 본적 없는
광활한 풍광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최영모/ 사진작가>
"제주도는 주로 한가운데 한라산이 있습니다. 항상 쳐다보게 되는 것이 구름이 끼어서 눈을 뜨면 오늘 한라산이 보여 혹은 안 보여...눈이 왔어 그러면 너무
*수퍼체인지*
멋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찍다보니까 이런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최근 품들은 물론
초창기 사진들도 접할 수 있어
다양한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강렬한 아름다움을 지난 무용수와 꽃.
그 찰나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