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의 살림 규모 즉
예산이 4조 1천 28억 원으로,
도제 실시 70년 사상 처음으로 4조 원대로 들어섰습니다.
제주도는 민생안정과 환경,
신성장 사업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 살림살이 규모가 사상 첫 4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도가 마련한 내년 예산안은 4조 1천 28억원.
올해보다 7.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규모가 커진 것은 우선 세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방세는 1조 51억 원으로 올해보다 13.4% 증가했고,
국고보조금 역시 1조 2천억 원대로
올해보다 3.5% 늘어났습니다.
제주도는 이러한 예산을
민생안정과 청정제주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습니다.
<싱크: 김용구/ 道 기획조정실장>
"재정토론회를 통해서 제주의 미래 핵심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를 견인하기 위해 재원배분에 중점을 뒀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가 7천 821억 원으로 19.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공공행정 5천 367억,
환경보호 4천 997억,
농림해양수산 4천 625억 원이었습니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어르신·청소년 사업에 2천 181억 원,
기초생활보장에 1천 647억 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1천 8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전기차 육성 등
탄소없는 섬 구축사업에 1천 92억 원
쓰레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설치사업에 349억 원,
IT융합과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사업에도
29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의 경우
제주도는 44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집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에 그치고 있습니다.
<클로징>
"제주도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됩니다.
지난해 예산을 두고 집행부와
격한 대립을 보였던 제주도의회가
과연 올해는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