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같은 사업을
일반회계와 기금에 중복 편성할 뿐더러,
출연금과 공기관 대행사업비도 혼용돼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 내년 예산안이 4조원이 넘는 규모이지만
편성은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일반회계와 기금의 중복편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해외 온라인매체 활용 홍보예산의 경우
같은 내용의 사업이지만,
금액을 달리해 이중 편성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중국상해사무소 운영지원비와
수출 원스톱 서비스 지원비도
지난해엔 공기관 대행사업비로 편성했지만,
올해는 출연금으로 처리하는 등
명확한 기준 없이
중구난방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
"작년까지는 공기관 대행사업비로 했다가 올해는 전출금으로 바뀐 경우가 있고요. 일반회계에서 기금으로 바뀐 경우도 있고, 이런 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네트워크 공모사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집행부는 온라인을 통해
세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은 더 어려운 과제가 될것이라며,
사업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싱크: 김동욱/ 제주도의회 의원>
"그다음이 진짜 성사 여부란 말이에요. 이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가 있느냐. 제주도에서만이라도 문화예술인들을 한 네트워크 안에 끌어들일
수가
*수퍼체인지*
있을까요. 그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거든요. 하물며 세계문화인들을 한 네트워크로 끌어들인다는 게 쉬운 얘깁니까."
집행률이 낮은 사업에
또 다시 예산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등록박물관 홍보책자발간 공모사업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집행률이 0%지만,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배가 늘어났다며
삭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