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감귤 혁신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작 예산은 배정되지 않아
계획도 산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위원회는
농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소비 부진에 궂은 날씨까지.
연일 가격하락을 면치 못하는 감귤 문제는
제주도의회 예산 심사에서도
가장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제주도가 구호처럼 외친
감귤혁신 5개년 추진계획이
말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초 제주도는 감귤 혁신에
1천 2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내년도 예산안에는
10%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싱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
"1천 200억에서 10%인 120억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럴 수 있냐고요."
지역에 따라 자부담 비율이 다른
감귤원 정비 사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같은 사업이
제주시에 신청하면 자부담 40%이고
서귀포시와 농업기술원은 30%라며,
이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질타했습니다.
이러한 고무줄 예산은 처리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싱크: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결국에는 농민부담을 가중시키기 위해서 농업기술원이 하던 일을 가져와서 자부담을 40%하고, 장난하냐고요. 진짜로."
감귤 가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급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궂은 날씨로
상품에 속하지만
품질이 좋지 않은 저급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비비라도 사용해
시장격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
"상품 안에 들지만 당도 등 어떤 문제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뺄 수 있는 극단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정책
*수퍼체인지*
검토를 해서 대안을 가져오면 예비비 사용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할게요."
이와 함께 유명무실해진
감귤 명품화 사업단의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