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심각…"도로 예산은 감소"
김기영   |  
|  2015.11.27 15:52
제주도내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정작 내년도 투자 예산은
올해의 절반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도로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이지만
갈수록 행정당국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은
기채를 발행해서라도
도로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기자 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제주시내 교통난과 달리,
절반 가까이 줄어든 도로 사업 예산.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은
209억 원으로 전년대비 56%를 기록했고,

군도사업 예산도
41억이 편성되며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농어촌도로 예산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47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제주도의회 예산심사에서도 지적됐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은
심각한 교통난에도
제주도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특히 급등하는 토지가격에
갈수록 보상이 어려워지는 만큼,

기채라도 발행해
도로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
"아주 중요한 도로, 긴급한 도로는 기채를 해서라도 빨리 해라 이거예요. 그래야 우리 후손한테도 빚을 안 물려주는 결과가 되거든요.

*수퍼체인지*
지금 이 상태로 가면 10년 뒤에는 제주도 도로가 전부 주차장이 돼요."

집행부가 재촉한 보조금 조례가
정작 예산편성에선 허술하게 적용됐다는 지적은
환경도시위원회 심사에서도 나왔습니다.

제주도 교통정책과가 제출한
교통봉사단체 용품구입 사업명세서를 살펴보면,

행정은 사업시행근거로
제주도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 시행규칙 6조를 들고 있지만,

정작 해당 규칙은 5조까지만 제정돼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싱크: 김명만/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시행규칙 제6조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6조가 없어요. 근거가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고요.

*수퍼체인지*
이게 없는 경우예요."


이와 함께 공항주변 복합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가
제2공항 발표 이전에 신청되었다며,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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