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강좌에 참여한 제주도민들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건데요.
제주의 지역성을 잘 담아내면서도
재미와 공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풋풋한 여중생의 감성부터
여든이 넘은 어르신의 그림까지.
제주도민들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강좌를 진행한지 여섯달째.
수강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책
29권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림책 갤러리 제라진이 마련한
'탐라의 탐나는 그림책' 입니다.
<인터뷰: 신수진/ 그림책갤러리 제라진 사업팀장>
"2015년 5월부터 그림책 강연과 창작워크숍을 했어요. 그 결과로 나온 그림책들이고요. 제주도민들이 직접 자신의 글과 그림을 엮어서
*수퍼체인지
그림책으로 만든 프로젝트 입니다."
전문적인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해본적 없는 도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긴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은
작품을 완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자문까지 더해지자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은 빛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써내려간 경험은
참가자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신성희 /제주시 노형동>
"육지 며느리 입장에서 제주의 문화가 굉장히 생소하고 어떤면에서는 황당했어요. 그것이 다른 사람들한테 재미도 있고, 사라지는 제주
*수퍼체인지*
문화일 수도 있어서 이야기로 담게 되었어요."
재미와 공감, 감동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 특별전.
<클로징>
"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부터, 잊혀져가는 옛 모습까지,
제주도민만이 펼쳐낼 수 있는 독특한 그림책은
서툰 솜씨지만 진솔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