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다목적복합시설 '논란'
김기영   |  
|  2015.12.09 17:03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다목적복합시설 확충계획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업비 성격이나 운영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고
도의회 역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잡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연면적 6만 3천여 제곱미터에
회의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소한 전시시설로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이 잇따르자,
제주도는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근 부지 2만 4천여 제곱미터에
제2의 컨벤션 센터를 지어
전시 시설을 세배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약 700억 원.

제주도는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280억 원,
자체 재원으로 140억 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국비 280억 원입니다.

현재 이 예산은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제의 대체 사업비로 책정돼 있는 상태.

과연 이 사업비를
모두 컨벤션센터에 투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가가치세 환급제가
전도면세화의 첫 단추였던 만큼
이 계획도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싱크: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 그 돈을 받아와서 그냥 이렇게 해버리겠다고 하니까 유야무야 하겠단 얘기 아닙니까. 이 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수퍼체인지*
없느냐고 자꾸 질의하는 겁니다. 지사님한테도 말씀드려서 부가세 환급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하십시오."

또, 누적 적자가 150억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자체 차입금까지 포함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싱크: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
"막대한 700억이라는 돈이 투입되면서 컨벤션센터 규모가 확충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애물단지로 전락한 면이 많습니다. 과연 언제면

*수퍼체인지*
정상화 될 수 있을지..."

이러한 우려들로 제주도의회는 관련 안건 심사를 보류했었지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계수조정 직전
갑작스레 출자동의안을 처리한데 이어

행정자치위원회도 긴급 회의를 열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행자위는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정작 의결에 있어서는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제대로 된 처리였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회의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도민사회에 충분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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