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첫 일출…새해 소망 '기원'
김기영   |  
|  2016.01.01 15:00
2016년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성산일출봉 등 도내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를 더 가까이에서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흐린 날씨로
해돋이는 보기 어려웠지만,

새해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마음은
여느해보다 뜨거웠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2016년을 밝혀줄 첫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아득한 어둠 속 밝은 빛은
마음의 일렁임도 다잡아 줍니다.

일년 중 오늘,
더 큰 진가를 발휘하는 성산일출봉에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고
다시 출발선을 찾아가려는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비록 짙은 구름에 가려
원하던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새해 떠오르는 첫해는 그 자체로도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이현미/ 경기도 파주시>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만나는 게 최대 바람인 것 같아요."

*수퍼체인지*

<인터뷰: 강우영 전미수/ 서울시 도봉구>
"저희는 해를 못 봤지만 내려가는 길에 복권을 사려고 해요. 복권이 당첨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수퍼체인지*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친구들도 건강하고 무탈하길 바랄 뿐입니다."


해군 이지스구축함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귀포 앞바다를 항해하는 함미 갑판에는
군 장병들을 비롯해
새해 첫 일출을 색다르게 맞이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소망을 이야기하며,
무사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은경/ 애월읍 곽지리>
"지금까지는 산에서만 일출을 봤는데, 이렇게 해상에서 보게 돼서 2016년도에는 굉장히 남다른 해가 될 것 같아요."

*수퍼체인지*

<인터뷰: 강승완/ 제주시 아라동>
"해는 보지 못했지만, 제가 건조한 율곡이이함에서 전역 후에 제 고향에서 가족들과 해맞이를 하게 돼서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제주 공항에는
첫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특별한 선물에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의진/ 경기도 일산시>
"새해 첫 입도객으로 좋은 선물 주셔서 기분이 좋고요. 정말 잘 될 것 같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16년 새해 첫날.

기대했던 일출은 보기 어려웠지만,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는 각오는
여느해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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