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제주시 원도심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원도심지역에는
오는 2020년까지 200억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데요.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보존해야 할 문화와 역사도 많은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추진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명실상부
제주의 중심지였지만,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며
쇠퇴의 길을 걷게 된 옛 제주성지 일대.
낙후된 제주시 원도심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양훈/ 道 도시재생담당>
"원도심은 탐라시대 때부터 마을이 형성돼서 역사, 문화가 많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기반으로 해서 도시재생활성화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5년 동안
지방비 100억 원과 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관덕로부터 동문로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조성하고,
어린이 도서관을 짓는 옹기종기 두린아이 사업도 진행합니다.
또 소근닥공원 조성사업, 탑동 보행로 정비사업 등
모두 20개의 도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제주시 원도심이
다른 곳과 달리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지역인 만큼,
균형잡힌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기존 거주자들의 참여를
얼마나 유도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지역주민들이 어떤 식으로 주체가 돼서 자기 삶의 역사를 원도심이라는 공간 속에 잘 엮어서 풀어나가느냐는 운영방법, 추진방법이 굉장히
*수퍼체인지*
중요한 핵심적인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 역시 개발 중심의 사업보다
기존 원도심만의 특색을 살린
보존과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고영림/ 제주시 건입동>
"1970~80년대처럼 기존의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재생, 발전, 개발이 아니라 역사성을 존중하면서 제주 원도심만이 갖고 있는 매력,
*수퍼체인지*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그동안 여러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제주시 원도심 지역.
<클로징>
"도시재생사업이 앞으로 5년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이곳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