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제주 공약은?
김기영   |  
|  2016.02.25 17:15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이자
집권 4년차를 맞았습니다.

임기 절반을 넘어선 셈인데요.

취임 당시 약속했던 제주공약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김기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오프닝 시작>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제시한 제주공약은
모두 6가지 입니다.

제주 4.3문제 해결의 적극지원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의 지원 확대,
제주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마지막으로 제주감귤 세계명품산업 육성인데요.

취임 3년이 지난 지금,
이 공약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오프닝 끝>


# 제주 4.3문제 해결 적극지원 : △

4.3 문제는
취임 초기 4.3 희생자 추념일이 지정되며
진일보 하는 듯 했지만,
갈수록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3 희생자 상설 신고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에 있고,

최근에는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한번도 않으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문현/ 제주 4·3 유족회장>
"그렇게 서러운 국민들이 있는 곳을 와서 말 한마디로 우리 유족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 ○

제주공항인프라 확충사업은
하나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2공항 건설 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완공시점을 당초 계획인 2025년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 확대 : △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사업 추진 10년 만에 완공돼,
준공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지역주민 갈등과
반쪽짜리 민군복합항이라는 꼬리표는
풀어야할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제주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 X

제주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산업 특구 예산으로 지원된 국비는
지난 2013년 56억 원과 2014년 54억 원,
지난해 53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더욱이 말산업 특구지정 예산은
2개년 지원을 원칙으로 진행돼
내년에는 국비 확보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 △

액화천연가스 공급사업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국비 확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도내 골재 부족 등의 문제로
인수기지 부지매립 공사와 배관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감귤 세계명품산업 육성 : X

제주 감귤 명품화 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감귤 명품화 전략으로
24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4개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주도로 주관을 넘겼습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명품감귤 사업단 역시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
"사실 명품감귤사업단도 제대로 운영이 안되는 상황이고, 그 때 공약이 24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외에는

*수퍼체인지*
전부 다 도에 이관해서 지방비로 처리하는 상황이 됐고, 그것 또한 제대로 진행이 안된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의 제주공약에 대한 성과가 엇갈리는 가운데,
남은 기간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제주도의 중앙절충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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