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활짝'…봄기운 가득
김기영   |  
|  2016.02.28 13:29
휴일인 오늘 제주지방은
모처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층 따듯해진 날씨 속에
우리 주변 야생화들도
서둘러 봄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기자입니다
메마른 낙엽 사이로 샛노란 꽃망울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고 부지런히 피어나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복수초입니다.

한국의 고유 야생화 변산바람꽃도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작지만 강한 힘으로
봄을 안고 오는 꽃망울에
햇살마저 따듯한 빛을 내어줍니다.

동장군이 물러간 사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연/ 한라생태숲 숲해설사>
"봄이 돼서 그런지 노란 복수초하고, 변산바람꽃, 노루귀가 봉오리도 보이고, 활짝 핀 것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봐야 겨우 볼 수 있는 작은 야생화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합니다.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피운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한듯
도민과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응시합니다.

엄마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도
반가운 친구를 만난듯
즐거운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고윤영/ 도남초등학교 4학년>
"이제 봄이 된 것을 잘 알았고요. 봄이 이렇게 빨리 와서 놀랐어요. 저는 노란색을 좋아하는데, 노란색 꽃이 진짜 예뻐요."

오늘 밤 한차례 더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지만,
어느새 제주섬 곳곳에서는 따듯한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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