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정책 대결만큼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기싸움도 팽팽했습니다.
현역 의원에 대한 견제보다
여당과 야당의 대립적 구조가 강했는데요.
전 지사의 선거 참여 등
공무원 선거중립 문제에 대해선
불꽃 튀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TV 토론회에서 만난 3명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거침없는 검증공세를 펼쳤습니다.
공무원의 선거중립문제에 대해서는
두 야당 후보가 한 목소리를 내며
집중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문자메시지에 관해선
공직자 선후배를 선거운동에
끌어들여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싱크: 장성철/ 제주시갑 국민의당 후보>
"공무원들한테 지지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한테 선거운동 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런 적이 없습니다)
*수퍼체인지*
그 문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확인하십시오."
지난 2006년 선거법에 연루됐던
양치석 후보의 전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형적인 정치공무원이라는 비난에
양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며
토론장은 한때 격한 언쟁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싱크: 강창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1,2심에서 400만 원 벌금을 받았거든요. (왜곡하지 마십시오). 왜곡이라니요. 왜 사실 왜곡해서 자꾸 거짓말을 하려고 합니까."
*수퍼체인지*
<싱크: 양치석/ 제주시갑 새누리당 후보>
"강 후보님께서는 사법부 제도를 무시하는 겁니까."
*수퍼체인지*
<싱크: 강창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1, 2심에서 400만 원 안 받았다는 얘깁니까. (대법원 판단을 존중합니다)
1,2심에서 400만 원 받지 않았다고 그러네. 이거 또 거짓말하시네.
전직 지사들이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됐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선거가 공직사회 줄세우기로 흘러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장성철/ 제주시갑 국민의당 후보>
"전직 도지사 네 분께서 새누리당 선대위에 참여하고, 선거를 지원하고 이름 올리고 전직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거기 가서 포진을 하고,
*수퍼체인지*
그렇게 해서 현재 있는 공직자들이 공무를 하는데 참 괴롭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양치석 후보의 질문은 강창일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도민들은 강 후보의 업적을 모른다며,
입도 관광객 부가세 환급 문제도
7년째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싱크: 양치석/ 제주시갑 새누리당 후보>
"제주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 사항으로 특별법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세특례제한법이 아직도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퍼체인지*
강 후보는 7년이 경과되었는데도 현역 국회의원이 법 개정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수퍼체인지*
<싱크: 강창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쁜 정부 만나서 그렇습니다. 법으로 부가가치세 환급하게 되어 있는데 기재부에서 계속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십여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90분 동안의 설전은
팽팽한 기싸움 만큼이나 치열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