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고향인 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며
그 안에서는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했는데요.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입니다.
# 오민수 '산수유람-서귀포 칠십리'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시원한 폭포소리가 반겨주는 내 고향 서귀포.
짙은 회색의 콘크리트에서 벗어나
다시 찾은 고향은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합니다.
# 김수연 '기억'
내가 바라보던 그 곳, 그 시간, 그 모습.
흐려지던 기억들의 조각을 하나, 하나 맞추다 보니
어느새 그 순간의 기억과 지금 순간의 감정이 만나
또 다른 기억으로 태어납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마련한
제주출신 청년작가들의 '청춘을 달리다'입니다.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홍현미/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청년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고
작가와 관람객은 작품으로 소통하고
작가들에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
**수퍼체인지**
위해 마련했습니다."
사진 속 제주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김수연,
소소한 일상을 자신만의 색채로 나타낸 박주애,
수묵화를 통해 제주의 풍광을 담은 오민수,
일상생활 속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나누는 오상열 작가까지.
작가들은 제주라는 한 공간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색채와 기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규희 이정욱/관람객>
"예술가들이 많은 제주 같았지만
직접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보게 되니까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젊은 작가들이어서//
**수퍼체인지**
그런지 시도가 다르고
에나멜로 표현한 것도 특이하고..."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청춘을 달리다'.
<클로징 : 이경주>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제주로 태어나고
삶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