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거래 vs '요란한' 단속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5.23 16:39
첨단과학기술단지안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권이
은밀하게 불법 전매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행정당국이 분양권 불법전매를 차단하겠다며
단속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은밀하게 이뤄지는 불법 거래와 달리
단속은 대놓고 하고 있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분양권 불법 전매로 논란이 됐던
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 그린 아파트 분양 계약 첫날.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당첨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그 주변으로
노란 조끼와 완장을 착용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분양권 불법 전매 단속반입니다.

불법 전매가 기승을 부리자
제주도와 세무당국, 경찰이 합동 단속에 나섰습니다.

현장단속을 통해
불법 전매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 김성수/제주특별자치도 주택담당>
"현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또 최초 당첨자 명단과 입주자 명단을 대조해
세무서에 통보하는 방법으로//
**수퍼체인지**
끝까지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단속 효과는 미미합니다.

거래는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처럼 보여주기식 단속을 통해
과연 적발이나 할 수 있겠냐는 것 입니다.

<씽크 : 부동산 중개업자>
"주변 커피숍 가면 다 있을 거예요.
이 바로 앞에는 없고
다 멀찌감치 반경 1㎞ 안에는 다 있어요.
아마 (적발은) 힘들 거예요.//
**수퍼체인지**
오늘 잡기는 힘들지."

또 이미 사전에 당첨자의 연락처를 확보해
거래가 이뤄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부동산 중개업자>
"합격자들한테 전화가 갔어요.
얼마 줄테니 (분양권을) 팔아라 해서
장애인이나 특별분양된 사람들한테 다 전화가 갔데요."

실제 단속 첫날 적발 건수는 0건.

불법전매는 더욱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단속은 더욱 요란해지면서
과연 얼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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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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