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매가 '최고'…농가 체감은?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5.26 16:55
올해산 마늘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수매가는 크게 올랐지만 생산량이 줄어들어
농가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대정농협 유통센터입니다.

수확한 마늘을 실은 트럭들이 들어옵니다.

입구에서 등급 판정을 받은 뒤
컨테이너에 옮겨 싣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대정지역을 시작으로
올해산 마늘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산 마늘 수매가격은 kg당 4천200원.

지난해보다 68% 오른 것으로
마늘 수매가 시작된 후 최고가입니다.

<인터뷰: 이창철/대정농협 조합장>
"파종면적이 줄었고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보관 물량이 없어서 초반에 가격이 상승해
㎏당 4천2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잦은 비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어들고
상품 비율도 30%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건비 등 경영비 부담이 갈수록 커져
남는 게 없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 : 이정자/대정읍 하모리>
"값이 좋은 것은 좋은데 물건이 없으니까 값이 좋은 거죠."

<인터뷰 : 허용식/대정읍 상모리>
"비가 자주 와서 작년에는
(생산량이 3.3㎡당) 7~8㎏ 나왔는데
올해는 4~5㎏으로 줄어들었어요.
가격이 올라도 재미가 없어요."

올해 수매대상인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8천700여 톤.

수매는 대정과 안덕 등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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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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