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예가회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도예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실용도가 높은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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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폭 패인 분화구에 소복소복 눈이 쌓이고 녹고.
마치 무대와 같은 겨울 백약이 오름이
흙 위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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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약의 두께에 따라
표면의 굴곡에 따라
수만가지 빛을 발하는 도자기엔 나이가 입혀졌습니다.
마치 나무 밑동처럼
겹겹이 나이테가 쌓인 작품은
묵직한 세월감을 전해줍니다.
제주 흙으로 이야기를 빚어내는 23인방.
그들의 작품 1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주 도예가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공판장 프로젝트' 입니다.
<인터뷰: 강승철/ 제주도예가회장>
"제주도에서 도자기 작업을 하고 있는 23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는데요. 말그대로 공판장 프로젝트로 쉽게 다가가는 도자기를
*수퍼체인지*
해보고 싶어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의 목표는 도예 공예의 대중화.
이를 위해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도가 높은 도예 작품들도 선보였습니다.
또, 직접 흙으로 인형을 만드는
도예 체험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체험 코너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접해보는 흙의 느낌에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설렙니다.
<인터뷰: 송정희/ 제주시 오등동>
"옛날 어린시절 같은 느낌, 지금 60대인데 초등학생 때 생각이 나는거예요. "
제주 도예가회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기획전.
<클로징>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 숨쉬는 흙 이야기를
직접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