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주의 대표 숲길인 사려니숲길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는데요.
특히 식생회복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 물찻오름이
임시로 개방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의 대표 숲길인 사려니숲길.
비 오는 날씨에도
형형색색의 우산을 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제법 내리는 비는 푸른 자연에 생기를 더 하고,
탐방객들은 숲이 주는 신선한 기운을 온 몸으로 만끽합니다.
<인터뷰 : 강천욱/관광객>
"나무 속 숲을 걷는다는 게 좋고 공기도 좋고
숲이 공기를 정화시켜주니까
맑은 공기를 마셔서 폐가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사려니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빼어난 경관과 다양한 식생, 그리고 산정호수까지.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로 인정받는
물찻오름과 마주합니다.
<브릿지 : 이경주>
"특히 자연휴식년제로 보호되던 물찻오름이
오는 18일까지 공개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생복원을 위해 2008년부터 출입이 통제된 물찻오름.
탐방객들은 비와 안개 등 궂은 날씨로
산정호수의 장관을 볼 순 없었지만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는 자연의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 송문철/제주시 한림읍>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행히 개방하는 시기에 와서 기뻤습니다.
또 훼손된 곳이 복구돼서 기뻤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함께한 사람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에
푹 빠져든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