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3~4일 후 고비…백신접종 요구
김기영   |  
|  2016.06.30 16:48
제주에서 법정 1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이 발생하며
방역당국은 말그대로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고비는 인근 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3~4일 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지금껏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금지했던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제주도는 발생농가 반경 3km를 위험지역으로,
10km까지를 경계지역으로 정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계지역에 포함된 농가는
전체 양돈 농가의 50%인 154곳.



지금까지 열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는 한 마리도 없다지만

돼지열병의 최장 잠복기가 21일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인근 농가에 대한
감염여부 판정 결과가 나오는 3~4일을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번에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잠복 중인 바이러스에서 대해서 양성반응이 나온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수퍼체인지*
10km 반경 범위 내에서 전문 역학조사반들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백신 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1997년
돼지 열병 청정지역을 선포하며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1999년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비백신 청정지역으로 인증받았고,
지금까지 17년 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 김원규/ ○○축산육가공 이사>
"그러면 아까 말했던 방역적인 부분만 생각하지 말고 수급적인 차원에서 이것도 고려해달라는게 뭐냐면 백신을 투여해보자. 지금 청정지역인데,

*수퍼체인지*
청정지역에서 백신을 투여해서 청정지역으로 회복하는 단계는 굉장히 빠릅니다."


제주도는 정확한 진단과
검역관리본부의 감안, 농가 의견 등을 고려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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