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제한적 이동제한조치 해제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돼지수급문제는 물론
축산분뇨처리가 시급한데다
추가 발병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과연 정부가 이를 수용할지
조기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달 28일, 18년만에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현재 양돈농가들의 가장 큰 문제는
분뇨 처리입니다.
이동 제한 조치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농장마다 물백들은 분뇨로 가득찬 상황.
<싱크: 양돈농가>
"버티고 있는데 그 다음에 어떡해요. 꽉 차면... 공간만 있으면 보관하겠는데 공간이 없는데 어디다 보관해요."
분뇨 처리난을 비롯해
도축물량 부족등 연쇄 피해 우려가 커지자
제주도는 정부에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건의했습니다.
허용 범위는 분뇨차량과 돼지출하차량으로,
한번 농장을 방문한 차량은
소독이 끝날 때까지 다른 농장으로
이동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현재 150여개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타당성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익천/ 道 동물방역담당>
"분뇨, 도축출하에 문제가 있어서 우선 방역 상 이상이 없다는 전제 조건으로 방역통제하에서 출하할 수 있도록 건의를 한 사항인데..."
당초 매뉴얼에 따른 돼지 열병 이동제한기간은
위험지역의 경우 오는 28일,
경계지역은 오는 19일까지였던 상황.
정부는 제주도의 건의 사항에 대해
수의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돼지 열병 질병 전문가들이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전문가들 검토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에서 풀었다고
*수퍼체인지*
하면 걷잡을 수 없으니까 신중하게..."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째
이동제한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양돈농가.
당초 해제 예상 날짜는
일주일 이상 남은 가운데
과연 정부가 조기해제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