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보통 11월에 고구마를 수확하는데요.
고구마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재배기술이 개발돼
한여름에도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같은 땅에 같은 작물을 한 번 더 심는
2기작이 가능해지면서 농가의 기대도 큽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고구마밭입니다.
한여름 퇴약볕 아래 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4월 파종한 고구마 '맛젤' 입니다.
보통 11월에 수확하는 것과 비교하면
3개월이나 빠른 것입니다.
기존 재배 방식과 달리 4월에 고구마 줄기를 심은 후
비닐을 씌워 수확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인터뷰 : 이춘보/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담당>
"고구마 조기재배는 2월에 하우스에서 육묘해서
일찍 4월에 줄기를 식재 한 다음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백색 비닐을 피복해서
조기에 수확하는 기술입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 가격은 1kg에 1천500원 대.
수확량이 적은 여름에 출하되면서
기존 11월에 수확되는 고구마보다
60% 정도 높은 소득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고구마를 수확한 후 월동채소를 재배하는 2기작
즉, 1년 2번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되면서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 김용호/고구마 재배농가>
"우리는 (고구마 수확 후) 양배추와 감자, 브로콜리도 심고,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2기작 작물을 하는 게 좋고
수익성이 높습니다."
한 여름에 수확하는 고구마.
<클로징 : 이경주>
"고구마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재배기술이 개발되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